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머리를 자르러 다녀왔습니다. 집 근처에 있는 '헤어다이아 망포역점'에 다녀왔는데요. 남자 컷 + 두피케어 시술을 예약하여 받고 왔습니다. 전에 포털에서 망포역 근처에 미용실에 대한 검색 결과를 찾아봤는데 그리 많이 나오진 않아서 공유할 겸 이번 글을 써봅니다. (광고 아닙니다 ㅎㅎ..)
망포 헤어다이아 위치
망포 헤어다이아는 망포역 7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해 있습니다. 역과의 접근성 때문에 다른 미용실보다 가기 편하고, 헤어 시술을 받고 나서도 다른 곳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찾아보면 아시겠지만 다른 미용실들도 역과 가까운 곳이 굉장히 많습니다.
컷 + 두피케어 시술 (feat. 로레알 세리옥실)
저는 평소에 두피가 예민하고 건조한 날이 아니더라도 각질이 생겨서 주변 사람들이 옷을 자주 털어주는데요. 이런데도 불구하고 저는 옆머리가 뜨는 게 싫어서 한 달에 한번씩은 다운펌을 꾸준히 했었습니다. 거의 2년동안 한번도 안빼고 했던 거 같은데 나가는 돈도 만만치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하여튼 그러다 보니 두피가 많이 예민해져 있었고 다운펌을 하고 나면 가끔 간지러울 때도 있었습니다. 저번에 헤어다이아를 방문했을 때도 다운펌을 하려했는데 디자이너님이 두피가 예민해서 두세달 정도는 하면 안 될 것 같다는 말에 정신이 들어서 이번에는 커트와 두피케어를 받아보자고 마음 먹었습니다.
망포역 헤어다이아 컷 + 두피케어 소요시간은 약 한시간, 가격은 65,000원이었습니다.
우선 커트를 진행하는데요. 정말 섬세히 잘 잘라주십니다. 저는 이전에도 남성컷 기준 30,000원 이상인 미용실에 자주 방문했었는데, 이유는 가격이 비쌀수록 섬세한 포인트를 잘 살려주시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다른 사람에게 물어봤을 때는 별 차이가 안 난다고 하긴 하지만 자기 눈에 보이는 게 가장 중요한 거니까요. 한달에 한번씩만 자른다는 것도 제가 가격을 생각 안하게 되는 이유인 거 같기도 합니다.
커트가 끝나고 나면 자리를 옮겨서 두피에 제품을 발라주시는데, 샴푸로 잘 씻기지 않는 부분들을 제거해준다고 합니다. 이후, 지압과 두피를 빡빡 문질러주시는데 정말 시원했습니다. 이후에는 10분 정도 스팀기를 이용해서 스팀을 머리에 쏴줍니다. 끝나고 나서 두피에 약간 시원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샴푸실로 옮겨서 머리에 수건을 두르고 뜨거운 물(?)로 머리를 적셔줬습니다. 뜨거운 물이긴 하지만 수건이 감싸고 있어서 막 뜨겁지는 않았습니다. (계속 뜨겁냐고 물어봐주시긴 합니다.) 마지막으로 샴푸를 하고 (샴푸 할 때도 목 부분이랑 이마 쪽 지압 해주시는데 정말 극락...) 머리를 말리고 마무리 해주십니다.
망포 헤어다이아 네이버페이
요즘은 필수가 된 네이버 예약과 페이. 망포 헤어다이아도 네이버 멤버십 플러스 적립이 가능합니다. 가격은 싸진 않지만 그만큼 적립이 많이 돼서 저는 만족스럽게 결제하고 나왔습니다. 이상 동네 탐방 미용실 편이었습니다!